캐나다 한인여성회: 가족과 친구

[Korean Canadian Women’s Association: Families and Friends]

Karl Lee 씀

캐나다 한인여성회(KCWA)는 1985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그 취지는 성별 및 민족에 상관 없이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정착, 가정 및 보건 문제를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CWA는 연평균 약 3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 교육, 구직 기술 등에 관한 각종 강좌 및 워크숍을 열고 있다. KWCA는 25여 년 동안 모든 토론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면서 도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 중요한 단체는 몇몇 한국 여성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기적절한 몇 가지 중요한 사건이 없었다면 창설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1984년 토론토 한인회 내의 여성 클럽이 해체되었을 때, 최성학과 이상온을 비롯한 몇몇 회원들이 한인 여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처음에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장차 토론토의 한인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단체를 결성하기 위한 계획이 곧 세워졌다.

때마침 윌리엄 데이비스 온타리오 주수상의 퇴임 기념 만찬회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다. 다양한 분야의 여성 단체들이 최대되었고, 당시 한인 사회에는 공식적인 여성 단체가 전무했지만 한국일보에도 만찬회 광고가 실렸다. 최성학과 그 동료들은 만찬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만찬회에서 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다른 여성 단체들과 접촉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KCWA의 공식적 출범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이 만찬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나중에 KCWA 창립회원이 되었다.

그 후 이들은 각종 주요 행사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주 소수민족여성연합(Coalition for Visible Minority Women in Ontario), 캐나다 여성지위행동위원회(National Action Committee on the Status of Women) 등 각종 사회 운동 및 단체에도 초대되었다. 다른 여러 문화 공동체의 여성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이 만찬회 참석자들은 그들 스스로 이러한 중요한 사회 운동의 일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KCWA의 출범을 위한 첫 모임은 최성학의 집에서 열렸다.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 한인 신문에 광고도 실었다. 이 첫 모임에 40명이 참석하여 한인 여성 단체를 공식적으로 창립하는 방법에 관해 토론했다. 여러 직책에 대한 임시 임명이 이루어졌고 이상온은 위원장, 최성학은 공동위원장, 아가사 엄은 총무로 임명되었다. 이 모임 이후 준비위원회 위원들은 지침서 초안을 만들고 보완하는 등, 공식적 단체를 조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일보의 조미래 기자는 계속해서 이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이 조직자들은 한인 사회의 중요 인물로서 단체 운영에 관한 중요한 조언을 해준 경자 목사, 노삼열 교수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헨리 정은 준비위원회가 보조금을 신청하여 최초의 정부 재정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1985년 7월 11일, 토론토 한인회에서 캐나다 한인여성회 초대 총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최성학은 회장, 장정숙은 부회장, 이상온은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1986년 2월에 열린 첫 사회 행사에 무려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 단체의 성공을 암시했다.

KCWA는 처음에는 자원이 부족하여 사무실도 없고 전화도 없었다. 그래서 창립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서 자택 전화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모여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곤 했다. 그러다가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고 나서 얼마 후Bathurst St. 794번지, Bloor St. 북쪽에 있는 얼 워런 여행사(Earl Warren Travel and Tours)에 첫 사무실을 얻었다. 그 후 KCWA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차례 이전하게 되었다. Madison Ave. 27번지(Bloor & Spadina)의 현재 위치로는 1998년에 옮겨왔다.

한인 교회 및 기타 여러 단체는1960년대부터 한국인 신규 이민자의 토론토 정착을 도와왔다. KCWA도 이 중요한 일에 동참하여 한국인 이민자, 특히 여성들이 새로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지금은 토론토 한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단체의 하나가 되었으며, 비한국인 고용인을 채용하고 한국어 및 영어로 된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 지금은 이사회에 남성 이사도 있다.

KCWA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업무 범위를 더욱더 확장하고 각종 정부 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KCWA는 수많은 토론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오늘날의 토론토의 성장과 발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사회적 역사를 형성하는 동시에 그 증인이 되어왔다.

자료 출처
http://www.kcwa.net
Interview with Ms. Song-hak Choi
Interview with Ms. Younglee Ha

Heritage Toronto is pleased to acknowledge the support of the Government of Ontario, through the Ministry of Tourism and Culture, for thi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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